악기를 전문적으로 다시 배우고 터득하기에는 너무 많은 시간이 지났다고 생각하기에 나는 가끔씩 작곡 프로그램을 돌리며 이것저것 머리 속에 있던 아이디어를 현실화해보곤 한다. 나름의 '놀이'라고 할 수 있다.


<나는 전문가가 아니기에 음악은 놀이이다.>
그러다보면 별 것 아니지만 참 재밌는 현상을 발견할 수 있는데, 그건 바로 그 속에서 작자의 세계관이 언뜻 스친다는 것이다. 몇 문단의 글만 읽어봐도 그 사람의 성격이나 버릇이 대충 짐작되는 것처럼. 나는 눈빛만 보면 다 안다, 내지는 글 좀만 읽어보면 다 안다던 선생님들의 말을 그닥 믿지 않았었다. 그런데 대학교에 들어가고, 과외라는 매개를 통해 아이들을 선생님의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된 지금, 그 말에 전적으로 동의하게 되었다. 정말이다. 바라보면, 읽어보면 꽤 많은 부분을 알 수 있다. 지금까지 내가 만들어 둔 곡은(아직까지 나는 음악에 대한 미련을 완전히 버리지는 못했기에 조악한 아이디어라도 토막으로나마 만들어 둔다.) 한 대여섯곡 정도 되는데, 가만 보면 거기엔 내 세계관 - 아니, 적어도 나의 지향점이나 내가 듣고 자란 것들 -이 보이는 듯하다. 나중에 업로드 할 기회가 있으려나 모르겠다.
나는 피아노 학원을 통해 음악을 처음 접했지만, 그 이후에는 국악을 통해 한국적 세계관을 접했다. 오랜 시간이라면 오랜 시간이라고 할 수 있을만한 정도의 기간동안 사물놀이를 배웠다. 그래서일까? 내 음악은 그다지 시끌시끌하거나 변화무쌍한 코드가 등장하진 않는다. 개인적으로 5음계에 대한 욕심이 있는 것도 있지만, 어떻게 보면 그 욕심 자체도 나의 경험이 반영된 것일지도 모르지.
피아졸라의 음악을 너무나 좋아하는 나로서는(특히 그 중에서도 fuga y misterio 강추!!!!)
나는 피아노 학원을 통해 음악을 처음 접했지만, 그 이후에는 국악을 통해 한국적 세계관을 접했다. 오랜 시간이라면 오랜 시간이라고 할 수 있을만한 정도의 기간동안 사물놀이를 배웠다. 그래서일까? 내 음악은 그다지 시끌시끌하거나 변화무쌍한 코드가 등장하진 않는다. 개인적으로 5음계에 대한 욕심이 있는 것도 있지만, 어떻게 보면 그 욕심 자체도 나의 경험이 반영된 것일지도 모르지.
피아졸라의 음악을 너무나 좋아하는 나로서는(특히 그 중에서도 fuga y misterio 강추!!!!)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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